씨그널엔터, 새 대표이사에 김정상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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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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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엔터테인먼트사업을 총괄해 온 김정상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넷마블의 모회사였던 플레너스(현 CJ인터넷) 대표이사, 글로벌 영화사인 20세기 폭스의 아시아총괄 부사장 및 한국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중국 오프라인 마케팅 1위업체인 화이자신그룹으로 최대주주 변경이 진행 중인 씨그널엔터는 김 대표 체제를 출범하며,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으로서의 발돋음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화이자신그룹으로부터의 214여억원을 투자 유치하면서 올해를 시작했다"며 "올해는 씨그널엔터가 중국에 본격 진출해 큰 성과를 올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씨그널엔터는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로 선임할 이사후보로 현재 씨그널엔터가 100%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엘앤홀딩스의 김서원 대표를 올렸다.

엘앤홀딩스는 조여정, 김민정 등 인기배우들이 소속된 크다컴퍼니, 이준혁, 이하나, 이하율 등이 소속된 엘앤컴퍼니, 최여진 등이 소속된 엘앤젠 등을 100% 소유하고 있는 중견매니지먼트사다.

3월28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이사후보에 엘앤홀딩스의 대표이사가 들어감으로써 씨그널엔터는 엘앤홀딩스 인수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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