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 본토에서 18일 오전 5시(현지시간)부터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페이가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영국, 호주, 캐나다에 이어 다섯번째로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애플은 이를 위해 중국의 독점 은행카드 지급 서비스업체인 유니온페이와 중국 주요 19개 은행과 계약을 체결했다.
애플페이는 현재 중국 오케이편의점, 버거킹, 퍼시픽커피, 세븐일레븐, 까르푸, KFC, 맥도날드 등 곳곳서 사용가능하다. 다만 애플페이가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양분하고 있는 중국 모바일결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지는 두고봐야한다는 게 업계 인사들의 시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