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교수는 이날 오전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102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2008 세계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 경제의 흐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 교수는 세계 금융위기와 현 경제상황에 대해 분석하면서 “미국의 경기는 현재 상태가 거의 정점이며, 앞으로 완만한 하강국면을 보일 것”이라면서 “세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이 재정지출을 확대해 부채가 급격히 증가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최근 미국의 달러 강세화 전환과 세계경제의 침체 여파로 앞으로 달러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유럽연합(EU) 통합과 유로 화폐사용은 그리스와 같이 경쟁력이 낮은 국가는 손해를 보고, 독일 등 경쟁력이 강한 나라는 이익을 보는 구조”라면서, 특히 그리스에게 엄격한 부활계획을 제시하고 있어 유럽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적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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