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병아리 민속교실', '이웃나라 이야기', '박물관 첫걸음' 등 전래동화와 전시실을 연계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 대상인 '병아리 민속교실'은 전시실 체험을 통해 옛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이해하는 등 맞춤형 민속 교육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수(도량형)와 단위이야기', '열두 띠(원숭이)이야기', '나무를 만나다' 등 세부적으로 구성했다. '이웃나라 이야기'는 민속박물관에서 개발한 '다문화꾸러미' 실물자료를 활용한 시청각 학습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의 문화를 직접 겪어보며 문화 차이를 존중하고, 문화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영아 대상(20~36개월) 교육인 '박물관 첫걸음'은 개인 관람객 대상의 '나무를 만나다'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다. 민속박물관은 "각각의 전시 주제와 관련된 놀이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고, 엄마와 함께 신체놀이를 하며 전인지적 발달을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교육 신청은 오는 2월 25일부터이며, 영아 대상 교육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www.kidsnfm.go.kr)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유아 대상 교육은 담당자와 전화(02-3704-4508, 4525) 상담 후 팩스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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