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OLED TV 출시 전망에 관련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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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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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주가 내년 삼성의 OLED TV 출시 전망에 힘입어 동반 급등했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AP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8.79% 오른 2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AP시스템은 장중 한때 2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AP시스템은 세계 1위 OLED 패널 제조업체에 레이저결정장비(ELA) 등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업체다.

이와 함께 원익IPS도 전일보다 25.24% 급등한 1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익IPS는 에칭과 봉지 장비 등을 생산한다.

테라세미콘(2.53%)과 비아트론(4.6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에스에프에이(7.94%), 에스엔유(7.55%), 아바코(3.23%), 탑엔지니어링(3.33%) 등도 줄줄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올해 9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발주해 내년에 OLED TV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OLED 관련 업체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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