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나만의 언어로 당당하게 삶을 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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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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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아 지음 | 함께북스 펴냄

<나만의 언어로 당당하게 삶을 대하라".[사진=함께북스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대한민국에서 자기계발서의 인기는 쉬이 사그라들지 않는다. "현실 문제를 직시하지 않고 말랑말랑한 내용을 얄팍하게 늘어놓는 책", "희망이 없는데 희망을 가지라고 말하는 '희망고문'을 자행하는 책"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 남으려면 자기계발서 한 권쯤 '처세의 바이블'로 옆구리에 낄 수 밖에 없다.  

<나만의 언어로 당당하게 삶을 대하라>의 작가 박근아는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 속에 담긴 그들의 열정을 의심하지 않고 믿기로 했다"고 말한다. 시중 서점에 판매되고 있는 자기 계발서 내용이 뻔한 이야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그들의 행동과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한 사람들의 변명"이라는 것이다.

그녀에게는 롤모델이 없다. 특정인을 좇으면, 그 사람이 실수하거나 몰락할 때 따르던 사람들도 함께 흔들릴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여러 사람의 장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메러비언의 법칙'에 따르면 사람이 메시지를 전달할 때 시각은 55%, 청각은 38%, 언어는 7%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헌데 많은 사람들이 그 7%의 스피치 때문에 대화를 원활히 이어가지 못한다고 느낀다. 즉, 7% 때문에 100%를 잃게 되는 것이다. 그녀는 "계속 말을 하세요. 말 잘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들도 말을 해봤기 때문에 잘하는 것입니다. 침묵이 금이 아닌 상황에서는 말하세요"라고 힘주어 말한다. 

'박근아가 권하는 소통의 3원칙'은 '호응하라', '드러내라', '터치하라'이다. 상대방의 말에 호응해주며 자신의 이야기를 드러내고,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의 따뜻함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것이 소통을 이끌 수 있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이 3원칙과 더불어 자기 자신과도 소통할 줄 알아야 타인과의 소통도 잘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240쪽 |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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