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범죄피해 청소년들에게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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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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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마트‧KOVA(한국피해자지원협회)“영수증 희망나눔 프로젝트”

▲희망나눔 프로젝트 심의위원회 개최[사진제공=충남경찰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장향진)은 18일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된 지원금을 범죄피해 학생 등 3명에게 각 120만원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해 6월, 관내 이마트‧KOVA(한국피해자지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마트의 지역사회 환원사업인 “영수증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영수증을 기증받아 0.5%를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으로 모아왔다.

 이번 기금 집행은 충남 관내 피해자전담경찰관 배치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실시되었으며 각 경찰서에서 추천된 8건의 사례 중 범죄피해 청소년과 사회취약계층 피해자의 자녀 등 3건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매달 10만원씩 1년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집행에는 이마트와 KOVA 관계자 및 관련 부서계장이 직접 심의‧의결과정에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심의에 참여한 이마트 관계자는 “경찰‧KOVA와의 협업을 통해 환원사업의 의미를 더해가는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지원은 피해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의 관심을 보여준 것이 큰 의미를 가진다“며 소감을 밝혔다.

  청문감사담당관 총경 김택준은 “범죄피해자를 돕고자하는 도민들의 작은 바람이 모여 큰 희망을 선물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범죄피해자를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밝혔다.

  영수증을 통해 피해자지원을 할 수 있는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충남 관내 이마트 내에 비치된 모금함과 온라인 이마트 APP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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