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정경호, 서로 마주 보며 "우리가 같은 곳을 볼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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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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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와 정경호가 서로 마주 보며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정경호가 '구슬아 스캔들'의 진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모(장나라)는 구슬아 스캔들에 이어 '용감한 웨딩'이 사기 혐의 누명으로 경찰에 드나들며 홀로 괴로워했다. 수혁(정경호)은 그런 미모를 위해 직접 홍콩에 사건 관계자를 찾아갔다.

이후 사기혐의를 벗겨준 고객이 장나라에게 "친구분이 홍콩까지 우리 잡으러 왔었어요. 진심으로 조심스럽게 부탁하더라고요. 대표님 곤란하지 않게 경찰 조사 받으라고요"라고 말해 수혁 덕분임을 알게 됐다.

또한, 수혁은 미모를 위해 위협을 무릅쓰고 '구슬아 스캔들' 기사를 새로 써 연예기획사 대표로부터 협박을 당하고 날계란까지 맞았다.

이를 본 미모는 아무 도움을 줄 수 없어 눈물만 흘리다 발길을 돌렸고, 집 앞에서 과거 수혁이 자신에게 한 말들과 행동을 생각하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이때 수혁과 마주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 보고 속으로 "내가 조금만 느렸다면" "내가 조금만 빨랐다면" "우리가 같은 곳을 볼 수 있었을까"라며 하염없이 바라봐 애틋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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