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 구급대원 폭행피해 대응 토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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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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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소방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소방서(서장 권용성)가 19일 구급대원 폭행피해 대응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내 구급활동 중 구급대원 폭행으로 대원들의 정신·신체적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국민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전국적으로 218건의 구급대원 폭행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주취자 폭행이 106건(48.6%), 이유 없는 폭행68건(31.2%), 가족·보호자에 의한 폭행, 정신질환자에 의한 폭행 순으로 주취자 폭행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최근 3년 안양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사건 총 10건은 모두 취객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사고 방지를 위한 대응전담반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전 구급차량에 CCTV를 설치, 폭행사건 발생 초기부터 경찰과 협조해 법적대응과 대처로 구급대원 폭행 근절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폭행 예방 의 일환으로 대원 친절도, 전문성을 강화하고‘구급대원 보호가 곧 시민의 안전’이라는 사실도 홍보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폭행을 당한 구급대원은 육체·정신적 피해에 오랫동안 시달리게 된다”며 “처벌 강화와 별개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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