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참여를 유도하고 감량효과를 높이고자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2013년부터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납부필증 방식) 확대 시행으로, 환경오염과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경진대회를 열고 있으며, 참가 대상은 7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단지별 종량제를 시행하는 176개 단지로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다.
평가방법은 전년대비 세대 당 음식물쓰레기 감량률(80%)과 시행기간 중 발생량(10%), 중금속이 함유돼 환경오염을 시키는 폐건전지 모으기(10%)를 합산해 산정하며, 동점발생시 감량률 및 발생량에 대해 우선 순위를 적용할 계획이다.
시상은 세대별 3개 그룹으로 나눠 푸름상(1위) 3개소, 맑음상(2위) 3개소, 보람상(3위) 3개소, 노력상(4위) 18개소 총 27개소에 1,000만원 상당의 납부필증 스티커를 인센티브로 차등 지급한다.
김상희 청소행정과장은 “각 가정에서 먹을 만큼만 음식재료를 준비하고 분리배출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생활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공동주택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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