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닮은 가구·꽃그림…경매 나들이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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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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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옥션, 오는 25일 2016년 첫 온라인 경매 'eBID NOW' 진행

서울옥션 2016년 첫 온라인 경매 'eBID NOW'에 출품되는 한국 전통 고가구, 조각품, 회화로 연출한 홈 아트 인테리어. [사진=서울옥션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봄과 잘 어울리는 고가구, 조각품, 회화 등이 경매시장에 선보인다. 

서울옥션(대표 이옥경)은 2016년 첫 온라인 경매 '제12회 eBID NOW'를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서울옥션 누리집(www.seoulauction.com)에서 진행한다. 

이번 경매는 'Korean Traditional Art_古家具', 'Prints', 'Art Works' 등 총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Korean Traditional Art_古家具' 섹션에서는 봄을 맞이해 색다른 홈 인테리어를 제안하고자 한국 전통 가구 60여점을 소개한다. 조선시대 후기에 대나무로 만들어진 '죽제찻장'은 사방이 뚫린 것이 특징이며 보기 드문 소재로 만들어져 눈에 띄는 작품이다. 경매 시작가는 300만원이다.

또한 단아한 붉은색이 인상적인 '홍칠나전장생문찻장'과 '화류나무 소재의 찻장'도 출품된다. 전통상, 소반, 교자상, 사각반, 뒤주, 삼층찬장 등도 경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시작가는 20만원에서 120만원까지 다양하다. 넓이가 1m에 달하는 '교자상'은 낮은 추정가가 150만원인데 시작가는 80만원이다. 

이외에도 옷을 거는 용도인 '의걸이장', '서탁', '뒤주', '약장' 등 실용적이면서도 집안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은 것들도 출품된다. 고가구 섹션은 낮은 추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매를 시작해, 개성 있는 아이템으로 집안을 꾸미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기회일 수 있다. 
 

다카시무라카미, Flower Ball, 71×71cm. [사진=서울옥션 제공]


'Prints' 섹션은 유명 작가의 원화를 프린트로 제작한 한정 에디션 25점을 선보인다. 그 중 일본의 유명 팝아트 작가 다카시 무라카미의 작품 2점이 먼저 눈길을 끈다. 서울옥션 측은 "화려한 색감과 캐릭터가 봄을 맞이한 집안의 생기를 더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헤수스 라파엘 소토의 '무제'는 낮은 추정가 100만원, 이우환의 '조응'은 300만원, 프란시스 베이컨의 '무제'는 800만원 등에 나온다. 

'Art Works'섹션에서는 집안 소품으로 활용 가능한 조각품, 회화, 사진작품을 비롯해 민속화, 서예 작품 등 총 81점이 모습을 드러낸다. 조각품으로는 요시모토 나라의 'Doggy Radio', 야요이 쿠사마의 'Pumkin' 등이 각각 낮은 추정가 200만원, 900만원에 출품된다. 한국의 유명 사진작가 배병우의 작품도 2점 선보이는데, 그 중 '제주 성읍'은 추정가 300~500만원이다. 

한편 박서보, 하종현, 윤형근, 서승원, 김기린 등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 5점도 이번 경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출품작들은 서울옥션 강남점이 있는 호림아트센터 1층 S-Space에서 오는 25일까지 무료 전시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며 일요일도 관람 가능하다. 문의전화 02-542-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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