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수란(Suran)이 오는 21일(일) 오후 6시,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클럽 에반스라운지에서 '몬스터리 시리즈 Vol. 48'에 참가하여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괴물 같은 실력, 미스테리한 매력을 가진 뮤지션들의 감동 라이브'라는 공연 콘셉트와 맞아떨어지는 수란의 이름을 알리고자 철저한 연습으로 이번 라이브를 준비했다고 전해진다.
수란은 유니크한 음색과 작사, 작곡 실력으로,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활약이 필요했던 국내 힙합-알앤비 씬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아티스트다. 프라이머리, 빈지노, 지코 처럼 힙합 씬을 넘어 가요계 전반을 좌지우지하는 핫 아이콘들과의 연이은 작업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브라운아이드걸스, 김예림, MC 몽, 다이시댄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꾸준히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며 대체 불가한 독특한 보컬과 프로듀싱 실력을 주목 받아왔다.
화려한 피처링 이력과 유명 뮤지션들과의 친분으로 먼저 알려졌지만, 수란의 기반은 무엇보다도 뛰어난 음악성이다. 알앤비, 소울과 힙합을 넘어 재즈와 브릿팝 등 폭 넓은 장르 소화력은 물론 보컬과 프로듀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지 않기 위해 밤낮 없이 연습에 매달린다는 타고난 근성의 뮤지션이다.
수란은 작년 11월, 그루브한 리듬을 몽환적인 음색으로 풀어간 곡 '콜링 인 러브(Calling in Love)'와 야성적 에너지의 소울이 돋보이는 피비알앤비(PBR&B) 곡 '예아(Yeah Ah)'가 수록된 싱글을 발표하며 자신의 음악 색을 본격적으로 펼쳐 보이기 시작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위해 자신의 곡 외에도 아델(Adele)의 '헬로(Hello)' 등 친숙한 넘버들을 감각적인 편곡과 보컬로 재해석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기했다.
이제 무대에 올라 라이브를 통해 탄탄한 가창력과 음악 세계를 증명해 보일 계획이라는 그녀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수란이 무대에 오르는 '몬스터리 시리즈 Vol. 48'은 1만 원의 입장료로 현장 예매를 통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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