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지방 출신 대학생 위한 기숙사 무상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2-19 15: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19일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2016년도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종근당고촌학사생들이 활짝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종근당고촌재단은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의 장학생이 6년만에 500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이날 ‘2016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대학생 144명(1호관: 30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에게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1호관 개관이래 올해까지 총 556명의 대학생이 혜택을 받게 됐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고 있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종근당고촌재단이 마련한 무상 지원시설로, 개별 냉난방 시설과 최첨단 보안경비 시스템, 각종 취사 시설이 구비된 최신식 기숙사다.

2011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1호관, 2012년 동대문구 휘경동에 2호관, 2014년 광진구 중곡동에 3호관을 개관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대학가 임대료 때문에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종근당고촌학사가 대학생들이 겪고 있는 주거 고민을 해소해줄 실질적인 지원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기숙사 지원 외에도 올해 국내·외 장학생 197명에게 약 1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히 베트남과 르완다에서 진행하고 있던 해외 장학사업을 인도네시아로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3년간 7045명에게 37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