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운용본부장 낙하산 선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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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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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민연금공단은 19일 강면욱 국민연금기금 운용본부장(CIO)을 둘러싼 낙하산 논란과 관련해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국민연금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낙하산 의혹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지연·학연에 의해 임명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본부장은 청와대 경제수석과 학교 동문이나 각자 학계와 투자업계의 다른 분야로 진출하면서 사회에 나온 뒤로는 관계가 전혀 이어지지 않았다"며 "기금이사 지원에 있어서 사전·사후 논의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또 특정지역, 특정학교 등 지연·학연에 의해 기금운용본부장을 임명한 것이 아니라 전문성, 조직 관리 능력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는 주장이다.

국민연금은 "강면욱 본부장은 외부전문기관 평판조사에서 조직 운영 경험, 리더십과 온화한 성품을 갖춘 전문가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면접 심사에서도 가장 적임자라는 호평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금운용본부 내부적으로도 신임 본부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경험이 풍부한 만큼 해외투자 확대 등 투자다변화를 통해 운영성과를 제고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본부장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의 대구 계성고와 성균관대 1년 후배로, 선임 과정에서 기금운용본부장으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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