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다문화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3회 다문화정책대상 ’행정자치부장관상' 우수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문화 정책대상’은 세계일보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다문화정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외국인 주민들의 정착지원 △다문화지역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시책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참여 행사 △다문화관련 민간단체 활동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시는 본격적인 다문화사회 진입에 따른 정책마련의 필요성을 조기에 인식하고, 중앙정부의 다문화 정책을 시책사업으로 더 촘촘하게 보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체계구축,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경제적자립 기반마련을 위한 결혼이민자 취·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등의 다문화정책을 개발해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달 전국 최초로 주요 관공서에서 중국 베트남 등 주요 8개국 '화상통역서비스'를 실시, 외국인 및 다문화 주민에 대한 관공서의 문턱을 낮춘 점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곽상욱 시장은 “이미 시 전체 인구대비 외국인 주민비율이 6%를 넘어서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통합 정책개발을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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