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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투싼, 지난달 유럽서 1만1708대 판매…월간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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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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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투싼.[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신형 투싼이 유럽에서 출시된 후 지난달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유럽시장에서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신형 투싼은 지난달 총 1만1708대가 판매돼 출시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신형 투싼은 출시 첫달인 지난해 7월 2309대로 시작해 판매가 크게 늘어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선 총 1만44대를 팔았으며 지난달 두 번째로 1만대 고지를 밟게 됐다.

특히 현대차 1월 유럽 현지 판매가 3만1983대로 6.6% 증가한 가운데 신형 투싼이 전체 판매량의 37%를 차지했다.

월간 기준으로 유럽에서 현대차 전체 판매 대비 투싼의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지난해 유럽시장 판매 기록을 보면 신형 투싼에 이어 i10(5656대), i20(5129대), i30(4273대) 등 'i시리즈' 3개 차종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현대차 체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투싼은 2014년부터 2년 연속으로 현대차 유럽 판매 전 차종 중 최다 판매를 기록하는 등 유럽 공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도 투싼은 '신차 효과'에 더해 최근 유럽의 SUV 판매 증가의 수혜를 입으며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형 투싼은 지난 1월에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6 iF 디자인상' 본상을 받았고 작년 10월에는 '유럽 신차 안전도 테스트(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하며 디자인과 안전성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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