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투자 유치위해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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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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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이낙연 지사가 워싱턴 D.C., 뉴욕,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 등 미국 동부 4개 지역 순방길에 오른다고 21일 밝혔다.

이 지사는 22일부터 3박 4일 일정(현지 시각)으로 메릴랜드주와 기존 우호교류협약을 연장하고, 버지니아주와 신규 우호교류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특히 래리 호건(Larry Hogan) 메릴랜드 주지사, 테리 맥컬리프(Terry McAuliffe) 버지니아 주지사와 각각 회담을 통해 통합의학, 바이오백신, 바이오케미컬 등 전남이 중점 추진하는 산업 분야 교류협력 방안도 협의한다.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와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 두 주정부의 참가를 요청하고, 청소년 교류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워싱턴 D.C.에서는 세계 3대 국제경제기구인 세계은행을 방문, 카일 피터스 (Kyle Peters) 부총재와 ‘세계 경제와 미래 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전남의 농업분야 개발원조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미국 내 대표적 싱크탱크 기관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이자 아시아연구센터장인 에드윈 퓰러(Edwin Feuler)와, 잰 셔카우스키(Jan Schakowsky) 미 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도 만나기로 했다.

세계 최대 금융도시인 뉴욕에서 미국 내 최대 한인식품 소매 체인망을 운영하는 에이치마트(H-Mart)와 전남산 농수산식품 1000만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 등 전남지역 관련 사업 투자에 관심을 가진 플린(Flynn)사와 알린다(Alinda)사 사장을 만나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전남도는 미국 미주리주, 오리건주와 자매결연 하고, 메릴랜드주와 우호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미국 교류지역과 청소년 영어캠프 운영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이 지사의 이번 미국 방문으로 통합의학, 바이오 등 산업분야로 실질적 교류 폭을 더욱 넓히고 우호지역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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