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등대 이야기 담은 '등대문화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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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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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등대 이야기를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사상 고취, 해양문화 증진 등 인문학적 문화 정착을 위해 '등대문화사'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주강현 제주대학교 석좌교수가 쓴 이 책자에는 등대의 시초로 알려진 '파로스등대'를 비롯 세계 주요 등대 이야기와 우리나라 해안 절경과 어우러진 등대의 유래, 등이 담겨 있다.

또한, 밤바다에 뱃일을 나가는 어부들의 안전한 귀항에 이용된 제주지역 도대(道臺)불 이야기 등 등대원의 구술생활사도 그려졌다.

책자는 국립도서관(중앙·세종·국회), 국가기록원, 대학도서관, 국·공립박물관 등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 책은 2018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총회 때 세계 각국의 등대 전문가들에게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문화전도사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해양의 역사, 문화 등을 소개하여 해양문화르네상스를 열어 가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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