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등대 이야기를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사상 고취, 해양문화 증진 등 인문학적 문화 정착을 위해 '등대문화사'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주강현 제주대학교 석좌교수가 쓴 이 책자에는 등대의 시초로 알려진 '파로스등대'를 비롯 세계 주요 등대 이야기와 우리나라 해안 절경과 어우러진 등대의 유래, 등이 담겨 있다.
책자는 국립도서관(중앙·세종·국회), 국가기록원, 대학도서관, 국·공립박물관 등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 책은 2018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총회 때 세계 각국의 등대 전문가들에게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문화전도사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해양의 역사, 문화 등을 소개하여 해양문화르네상스를 열어 가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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