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달 1일부터 읍면동에 소나무재선충 신고 센터를 개설 운영 중에 있으며 병해충 방제단을 활용해 관내 소나무 고사목 찾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한 차례씩 항공예찰을 실시할 예정으로 지난 19일 양심묵 부시장과 산림부서 공무원, 병해충예찰단장 등 관계자들은 산림청 헬기를 타고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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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묵 정읍부시장과 산림부서 공무원, 병해충예찰단장 등 관계자들은 산림청 헬기를 이용해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읍시]
시 관계자는 “헬기에서 예찰을 하고 GPS장비로 위치를 파악한 후, 지상에서 고사목 제거 및 시료 검경의뢰를 통해 재선충병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5월에서 8월까지 재선충병이 발생한 임실과 순창 경계지역인 산외면, 산내면의 주요 노선 및 임야에 대한 지상방제도 실시할 예정이다.
방제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은 방제인력을 추가확보해 휴대용 연막 소독기를 활용, 연막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산외면과 산내면 소나무 군락임지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숲가꾸기 사업 및 벌채작업을 실시해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된 나무는 붉게 말라가며 100% 죽는 치명적인 병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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