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의 톡투유’ 김현숙, “아이를 키우면서 성격이 오락가락하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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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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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 배우 김현숙이 출연한다.

그는 ‘성격’을 주제로 다양한 걱정을 함께 나눠본 ‘톡투유’ 녹화에서 결혼과 육아로 인해 변하고 있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고백했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주인공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김현숙은 녹화장에 등장하자마자 “극중에선 결혼을 못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잘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제동이 주제와 관련해 결혼 후 육아를 하며 생긴 성격 변화를 묻자, 그녀는 “성격이 오락가락 한다”며 한마디로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예전이 내 위주의 삶이었다면 지금은 아이 위주의 희생적인 삶으로 변했다”며 “부모님이 나를 키우며 이랬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들을 이제는 직접 경험하며 깨닫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현숙은 감정기복이 심해 걱정인 청중들에게 “나도 출산 후 감정 제어가 잘 되지 않아 웃다가도 갑자기 슬픈 생각에 울 때가 있었다”며 “하지만 남편이 어느 날 나를 보며 ‘내재돼 있던 과거의 상처들을 아이에 투영하면서 더욱 복잡한 감정이 드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해줘 큰 위안이 됐다”고 경험에서 우러난 뜻 깊은 조언을 건넸다.

솔직한 고백과 따뜻한 조언으로 청중들의 큰 공감을 받은 김현숙의 이야기는 오는 21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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