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사기 어렵네", 상하이 경쟁률 23대 1 또 신기록

[사진=칭다오신문]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인의 자동차 구매를 위한 뜨거운 경쟁이 2016년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중앙(CC)TV는 20일 실시된 중국 상하이의 2월 자동차번호판 추첨 경쟁률이 무려 23대 1로 치솟으며 또 다시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21일 보도했다.

2월 상하이시가 허가한 자동차번호판 수량은 지난 1월 대비 1046개 줄어든 8363개로 이를 차지하기 위해 무려 19만명이 몰려들었다. .

2월 추첨에 참여한 한 상하이 시민은 "자동차 번호판을 얻으려고 애쓴지 벌써 1년도 더 지났다"면서 "온갖 수단을 동원해 매번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까지 번호표 하나 손에 넣지 못했다"며 답답함을 털어놨다.

중국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자동차 급증에 따른 대기오염, 교통체증 심화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자동차 수량을 제한하고 이를 추첨제를 통해 배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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