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오는 27일 수인선 송도~인천구간 개통일에 맞춰 시설물 합동점검과 검증시험, 영업시운전, 이용자 점검 등의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이용자 점검은 지난 17일 인천시각장애인연합회, 교통장애인협회, 인천시청, 용현2동 주민자치위원회, 고객대표(국민행복실천단) 회원 등이 참여애 인하대역, 숭의역, 신포역, 인천역 등 4개 역사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유도 점자블록 설치,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작동상태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이현정 철도공단 본부장은 "기존 수인선 폐쇄 후 43년 만에 인천구간에 복선전철을 재개통하는 만큼 시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이동 동선을 정비하는 등 손님맞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상 도로 통행 구간은 지하시설물 원상복구를 위한 되메우기 등 마무리 작업이 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으로, 5월 말까지 공사가 시행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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