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25일 대의원대회 개최…투쟁방향 정한다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KPU)가 25∼26일 이틀간 대의원대회를 열어 교섭위원 선출 등 앞으로 투쟁 방향을 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11년만에 쟁의행위를 가결하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20일부터 이틀째 노조는 준법투쟁을 벌였지만, 이로 인한 운항 지연 등의 사례는 없었다. 국내선은 예정보다 30분 초과, 국제선은 1시간 초과 시 지연 운항으로 본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원래 예정돼 있던 것으로 교섭위원 선출 및 향후 투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의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20일부터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진행하는 준법투쟁은 △비행 안전을 위한 정시 출두, 안전 최우선 비행 준비 △엑스트라 좌석배정은 비즈니스 클래스(PR)나 퍼스트 클래스(FR)만 가능 △기장 1명과 부기장 1명으로 구성된 한 조는 최대 8시간까지만 운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 조종사 새노조(KAPU)는 KPU의 쟁의행위에 참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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