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 서울시립대 4년 수혜자 141명 배출… 학비부담↓, 대학생활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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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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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가 2012년에 시행했던 반값 등록금의 4년 수혜자를 처음 배출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22일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1428명, 석사 450명, 박사 55명 등 모두 1933명이 학위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2012년에 입학해 4년간의 학업을 마친 학생 141명도 포함됐다. 2012학년 1학기부터 시행된 서울시립대학교의 반값 등록금은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등 고지서상 액수를 절반으로 줄여 실질적인 학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책이다.

서울시립대학교가 매년 실시하는 '대학생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값 등록금 시행 뒤 학비 부담이 줄었다는 학생들의 응답이 2012년 이후 해마다 90% 정도를 유지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립대 측은 신입생과 재학생의 대학생활 만족도가 증가 추세이며, 반값 등록금 시행으로 학업 몰입도와 여가시간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자체 판단했다.

한편 학부생들의 학자금 대출 규모도 반값 등록금 시행 전인 2011년 1489명 31억7000여 만원에서 작년 369명 4억1000여 만원으로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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