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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삼성·지바롯데 연봉 격차 비교 "이 정도 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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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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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지바롯데 마린스 공식사이트]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지난해까지 맹활약했던 야마이코 나바로(29·지바롯데 마린스)가 권총 실탄 1발을 소지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돼 선수생활 위기에 직면했다.

일본 언론들은 나바로가 21일 팀 동료와 함께 일본 오키나와 나하공항을 통과하려다 검색대에 있던 보안 직원이 권총 실탄 한 발을 발견했고, 그 즉시 총도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현행범으로 붙잡혔다고 22일 보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나바로가 실탄 소지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하지만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선 실탄 소지가 법적으로 가능하다. 그러하기에 나바로가 자국에서 짐을 꾸리는 도중 실탄이 딸려 들어갔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러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나바로의 연봉에 관심이 쏠린다. 나바로가 지난해 삼성에서 뛸 당시 연봉은 85만달러(약 9억 3000만원), 지난달 13일 지바 롯데가 나바로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알려진 연봉은 120달러(약 14억4천500만원)로 비교적 큰 차이를 보인다. 

나바로는 지난 2014~2015년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두 시즌 합계 타율 0.297-79홈런-235타점의 상위급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 측에선 이번 시즌도 나바로의 활약을 기대하며 재계약에 나섰으나 연봉과 옵션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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