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이 지역형 문화예술 지원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문화예술인력을 양성하고, 동네 속 문화커뮤니티를 구축해 문화예술을 보다 확산하기 위한 <2016 성남문화예술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재단은 단순히 예산을 배분하는 형태의 기존 지원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성과 예술의 공공성, 생활 속 문화예술활동 확산을 지원 목표로 설정하고 문화기획인력양성지원과 청년문화지원 등 기획지원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청년문화기획인력 양성을 위한 청년문화프로젝트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지역의 청년문화기획인력을 발굴․교육하고, 창의적 프로젝트와 청년들의 커뮤니티 활동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청년문화프로젝트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며, 내달 14∼29일까지 접수한다.
입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진행해 온 문화기획인력성장 지원사업은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기획 전문 인력을 위한 전문기획자과정과 시민매개인력과정으로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거나 활동경력이 있는 인력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다 적극 발휘할 수 있고, 문화기획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교육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우리동네예술 프로젝트도 계속된다.
동네에서 문화예술단체가 협력해 실행하는 주민 밀착형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일반지원과, 단체간 상호 보완·협력을 통해 지역의 공동 이슈를 해결하는 커뮤니티아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상생협력사업으로 나누어 지원한다.
또 두 사업 모두 좋은 활동을 성남에서 하고자 하는 경우 타 지역 단체도 지원은 가능하지만 협력단체는 성남의 신규 문화예술단체 성장을 위해 반드시 성남시 소재 문화예술단체로 제한한다.
문화역량성장 프로젝트와 우리동네예술 프로젝트는 오는 25일까지 접수하며,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snart.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방문 및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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