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패션그룹형지가 22일 김동성 현대백화점 전무를 유통 총괄사장으로 영입, 쇼핑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김동성 신임사장은 1988년 삼성그룹으로 입사했고, 1989년부터 신세계그룹으로 사간 전배한 후 신세계백화점에서 12년, 이마트에서 5년간 근무했다. 이후 현대백화점에서 할인점 사업부장을 거쳐, 신촌점·목동점·대구점의 점장으로 9년간 근무했다.
다양한 상품소싱과 신규브랜드 론칭은 물론 할인점 신규사업 총책임자로 사업설계부터 경영관리까지 경영능력을 인정받았고, 백화점내 19~35세 층을 겨냥한 전문관을 성공 론칭하는 등 유통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현대백화점에서 2005년 42세 최연소 임원으로 스카우트 되기도 했다.
패션그룹형지는 김동성 신임사장 영입을 계기로 유통사업부 조직을 확대 강화하고 유통 사업을 또 다른 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3년 서울 장안동의 바우하우스 운영을 시작으로, 부산 하단동에 신축중이고 올해 오픈 예정인 하단몰, 경기 용인 죽전동 쇼핑몰 등 향후 5개 이상을 선보여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준다는 복안이다.
김동성 신임사장은 "26년간 백화점, 아울렛, 홈쇼핑, 할인점, 온라인 등 유통 채널을 거치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가치를 전하는데 자신감이 있다"며 "이런 경험을 기반으로 종합패션기업인 패션그룹형지가 유통 사업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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