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희망퇴직자·해고자 평택공장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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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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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노·사 합의 후속조치로 희망퇴직자, 해고자 및 신규직원 등 40명 채용

  • 22일부터 약 2주간의 현장 OJT를 마친 후 3월 7일부터 현장에 본격 배치

  • 노사 모두 티볼리 에어의 성공적 출시와 판매 물량 증대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

쌍용자동차의 복직 및 신규 직원들이 인재개발원에서 실무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쌍용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노·노·사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복직된 희망퇴직자 및 해고자 등 신규 채용 인원이 평택공장에 첫 출근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3월로 예정된 티볼리 에어 출시에 따른 생산 물량 증대 등 추가 인력 수요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채용 인원은 희망퇴직자, 해고자 및 신규 채용 등 총 40명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12월 31일 채용 공고를 통해 복직 대상 1300여명으로부터 입사 신청을 받았으며, 복직 점검위원회 및 서류전형, 면접, 신체 검사 등을 거쳐 지난 2월 1일 최종 인원을 채용했다.

이들은 지난 20일까지 쌍용자동차 인재개발원에서 약 2주간의 실무 교육을 받았다. 이날 평택공장 출근을 시작으로 2주간의 현장 OJT(직장 내 교육훈련)를 마친 후 3월 7일부터 현장에 본격적으로 배치되게 된다.

또 쌍용자동차는 노·노·사 3자간 합의 이후 첫 복직이라는 어려운 발걸음을 뗀 만큼 향후 ‘쌍용자동차 정상화 방안’ 등 합의 의제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노사간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이번 신규 채용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에 전력해온 쌍용자동차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노.노.사 합의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복직이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이제는 노사가 티볼리 에어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판매 물량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로 구성된 노∙노∙사 3자 협의체는 지난해 1월부터 협의를 진행해 온 △해고자 복직 △쌍용자동차 정상화 방안 △손배 가압류 △유가족 지원 대책 등 4대 의제에 대해 12월 최종 합의하며,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합의서’에 대한 조인식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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