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 칼럼] UHD방송시대 ‘활짝’ ‘다채널·고화질 방송’으로 앞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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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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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


초고화질(UHD) 방송이 성장세를 타고 있다.

오는 8월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러시아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UHD 방송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국내 지상파방송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UHD로 실험 중계하고, 내년 2월부터는 수도권 본방송을 시작으로 UHD 방송을 본격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이와 같은 UHD 대중화 추세에 발맞춰 고품격 방송콘텐츠를 기반으로 UHD 방송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 3채널 전국 UHD 방송’을 론칭하고 UHD 방송 제작과 편집, 시사가 동시에 가능한 ‘SkyUHD 제작센터’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에는 신규 UHD 채널을 추가하고 고품격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문을 연 ‘SkyUHD 제작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제작센터에는 UHD 영상 편집과 색 보정 등 전반적인 교정 작업 (Digital Intermediate)을 할 수 있는 개인 편집실, 종편 및 색 보정 작업실, 자막 작업실, 4K 전용 시사실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대용량 파일 처리가 가능한 컴퓨터 기억장치 공유체계 (Storage Area Network) 기반 공유 스토리지와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데이터 저장장치 (Network Attached Storage) 기반 아카이브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갖춰 용량이 큰 UHD 콘텐츠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이와 같은 최신 시스템을 기반으로 UHD 방송의 체감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

일례로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 (ITU)에서 표준화한 BT.2020의 광역 색 범위 (WCG)와 높은 명암 비율 (HDR)을 방송 제작·편집 작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비디오 신호의 채널당 비트 심도를 기존 8비트에서 10비트 이상으로 높여 ‘광역 색-범위’ 영상을 제작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었다.

이밖에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TTA)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등 관련 기관 전문가와 함께 국내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UHD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과제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창사 이래 다채널 HD와 OTS, 3D 방송 등을 선보이며 국내 유료방송업계를 선도해 왔다. 그리고 이와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는 UHD (초고화질) 방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다채널·고화질 UHD 방송을 통해 UHD 방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다가올 UHD 방송시대, 국내 방송 시장이 미디어 변화의 중심에 서길 기대한다.

<용어 설명>
△HDR(High Dynamic Range)=디지털 영상의 계조도 신호 표현 범위가 보다 넓은 명암 영역에 대응되도록 하여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할 수 있는 기술.

△WCG(Wide Color Gamut)=디지털 영상의 색차 신호 표현 범위가 보다 넓은 색-범위에 대응되도록 하여 보다 풍부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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