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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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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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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 및 심리 상담 등 프로그램 운영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대구시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대구 정착을 돕기 위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 혁신도시는 작년까지 12개 공공기관과 3321명의 직원들이 이전을 완료했다. 이전 공공기관과 직원들은 대부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대구로 이전해 왔으며, 약 30% 정도가 가족과 함께 이주한 상태다.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은 직장 이전에 따른 심리적 스트레스 및 가족과 떨어져 혼자 자취함으로 인해 겪는 불규칙한 식사, 운동부족, 흡연, 지속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기 어려워 고혈압,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의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구시는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1월에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관을 신청 받았으며, 15일부터 24일까지 신청 기관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대구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동구보건소와 연계해 △전문 상담사의 스트레스 측정 및 심리 상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기초검사 △체성분 측정 및 운동처방 △흡연자를 위한 금연 4주프로그램 운영 △유질환자 대상 식이상담 및 비만상담 등 분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이 대구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정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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