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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맞은 서태지, 딸과 함께한 여유로운 일상 공개…"육아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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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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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사진=서태지 닷컴]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서태지가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근황을 전했다.

서태지는 지난 21일 자신의 공식 사이트 ‘서태지 닷컴’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불혹의 나이를 지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날은 서태지의 생일이다.

서태지는 이 글에서 “어느덧 불혹의 나이를 지나 지명의 나이로 꺾어지고 있군요. 예전엔 여러분들이 계란 한판이다, 31 베스킨라빈스다하고 놀리기도 했는데 언젠가부터 놀리지도 않네요. 뭐~ 그래도 괜찮아요. 여러분들도 나도 똑같이 가는 시간이자나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얼마 전 ‘능력자들’이란 방송에도 나왔지만 우리 팬들이 방송 사전투표가 뭔지를 몰라서 1위를 할 수가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알았어도 귀찮아서 안 했을지도”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최근 MBC 프로그램 ‘능력자들’에 서태지 팬이 출연한 것에 대해 “그보다 오랜만에 티비를 통해 우리 열혈 팔로들을 보니 너무 좋았어요. 놀랍기도 하고 감동스럽기도 하고 주옥같은 대사들. 보는 내내 아빠 미소로 본 것 같아요”라며 “그런데 나보다 여러분들의 반응도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방송을 들었다 놨다 하던데. 그 예능감이 서태지 능력보다 훨씬 우월했어요”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 서태지는 “나는 이제 긴~ 휴가(육아)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중이에요. 그동안 나름 영감님과 접선도 좀 한 것 같고 재충전도 잘 된 듯 해서 이제 나의 부업?을 시작해보려는 중이에요. 참고로 이번엔 본업은 전혀 못했지만”이라며 새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이어 “그래도 이번 휴가는 담이(딸)와 긴 여행을 함께 하면서 많은 일들을 격게 됐는데요. 그래서인지 매일 매일 하나씩 신뢰를 쌓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아서 아주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아요”라며 딸을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태지는 현재 아내 이은성, 딸 정담 양과 해외 여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태지는 “지금 글을 쓰는 이곳은 인터넷도 전화도 안 되는 곳이라 이번 생일 글은 좀 미리 써두는 중이에요. 하늘을 올려다보면 높은 나뭇가지들 위로 하얀 구름이 천천히 지나가고 그 사이로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어요. 여긴 세상과 단절된 듯도 하지만 사실 진짜 세상과 만나는 순간인 것 같아요. 우리 팔로들과의 진짜 세상에서의 만남도 언제쯤일지 궁금해지는 콰이엇나잇 이네요”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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