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백설공주클리닉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레이저 제모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과거 집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었던 왁싱이나 면도기를 이용한 자가제모는 그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레이저 제모 시술이 각광을 받기 시작한 데에는 자가제모가 유발할 수 있는 ‘색소침착’이나 ‘모낭염’과 같은 부작용 때문이다. 이와 함께 레이저 장비가 다양해지면서 시술의 안전성은 물론 통증의 경감, 저렴한 비용까지 더해져 레이저 시술의 인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레이저 제모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시술이 됐지만, 아무 병원에서나 상담 없이 시술 받는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개인에 따라 털의 굵기나 깊이가 달라지는 만큼 레이저의 파장과 빛의 세기, 조사시간 등을 달리 적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상담을 받고, 상담의가 직접 시술을 하는지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더 만족스러운 제모효과를 위해서는 시술 전·후 몇 가지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할 필요가 있다. 시술 전 선탠은 절대로 금물이며, 시술 후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백설공주클리닉 신촌·이대점 김태흥 원장은 "환자들은 레이저 제모를 간단하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정교한 시술이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과 시술에 대한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얼굴이나 전신제모 등을 고려한다면 장비의 선택부터 부작용 발생 시 매뉴얼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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