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짜사나이 제작진이 '향년' 자막으로 논란에 오른 가운데, 과거 노홍철의 향년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애장품을 소개한 후 MC 유재석은 "99세를 이르는 말은 백수, 88세를 이르는 말을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노홍철은 자신있게 부채를 펼치면서 "향년"이라고 외쳤다. 하지만 향년의 뜻은 한평생 살아 누린 나이라는 뜻으로 죽은 사람의 나이를 말한다.
옆에서 노홍철 오답을 들은 정준하는 "정말 쟤 무식하다"며 손가락질 했고, 민망해진 노홍철은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는 "다시할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1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에서 제작진은 트와이스 다현의 나이를 소개하던 중 '향년'이라고 자막을 내보내 논란이 됐다. 이후 제작진은 "방년과 향년을 헷갈렸다. 죄송하다.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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