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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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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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 설계용역을 마치고 2월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은 2013년부터 환경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산식 빗물 관리 방식으로 빗물 유출을 낮춰 물 순환 구조를 개선하고 비점오염원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시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국비 5억원 등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7월말까지 시청 본관과 민원주차장, 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 등에 식생수로, 투수포장, 빗물파고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스팔트 포장과 콘크리트 블록 등 불투수면에서 발생되는 각종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게 되어 하천 오염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김해시 신형식 친환경생태과장은 “시청사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 도서관 4개소 등에 사업을 확대 시행하게 되면 도심 지하수 고갈 해소와 하천 오염 예방에도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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