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올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874억5400만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교육환경을 친환경적이고 창조적인 교육시설로 확대해 나가고, 학교시설사업비를 집행함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심의회 운영을 강화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학교시설공사는 각급 학교의 학사일정을 고려해 공사기간 등에 대한 사전의견수렴을 지난 1월에 실시하였으며, 조기공사 발주를 통해 학생수업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별 주요 공사로는 △초등학교 85개교 178건 458억9800만원 △중학교 34개교 106건 203억5200만원 △고등학교 12개교 35건 63억원 △교육행정기관 6개 기관 34억원 등 공립학교에 782억8200만원을, 사립학교 14개교에는 33억4200만원을 투자한다.
또한 안전을 우선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40년 이상 된 건물에는 6억7000만원을 투자, 75개교 93동의 시설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점검을 전면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체 점검을 3회(해빙기, 여름철, 겨울철)에 걸쳐 실시하고 정밀점검과 자체점검에서 이상 징후가 있는 건물은 재차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나온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한다”며 “아울러 사업비 10억원 이상 투자되는 시설공사는 공정관리, 안전관리, 시공관리 등 주요 공정마다 합동점검을 추진해 시설공사로 학생들의 수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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