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오티 앞두고 총학생회와 소통...‘안전 오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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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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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을 앞두고 ‘총장-학생단체장’간 이색 문화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24~25일 교내에서 열릴 예정인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을 앞두고 대학과 학생간 ‘소통’의 자리를 갖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오티’를 다짐하기 위한 자리였다.
 

[ 사진=순천향대 제공]



〈사진설명〉순천향대는 오는 24일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을 앞두고 지난 19일 오후 ‘총장-학생단체장’간 문화활동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관람하고 ‘안전한 오리엔테이션’을 열 것을 다짐했다, 앞줄 오른쪽 6번째 조선왕 총학생회장, 7번째 서교일 총장

지난 19일 오후에 진행된 ‘2016 총장-학생단체장 문화활동’ 행사에는 서교일 총장과 조선왕 총학생회장(청소년교육상담학과, 4학년)을 비롯한 20여명의 학생단체장, 이경호 학생처장, 원종원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함께 관람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대외협력실장 원종원 교수는 뮤지컬 평론가로서 ‘레미제라블’ 작품에 대한 소개와 관람Tip으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학생단체장과의 간담회 대화에서는 주로 오리엔테이션 준비상황과 진행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조선왕 총학생회장이 설명하고 서 총장은 하나하나 세심히 경청하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서 총장은 대학 입장과 학부모 입장에서 조언하는 형식으로 의견과 대화를 이어갔다. 입학식과 입학식 이후 새내기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도 다양하게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서 총장은 “방학동안 매주 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해 연간 단체별 사업 준비로 분주한 생활을 보냈다고 들었다”라며 “그동안 신학기 준비로 수고들 많았는데 학교를 벗어나 맛있는 음식도 먹고, 뮤지컬 관람도 하며,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됐으면 한다”면서 학생단체장들을 격려했다.

조선왕(청소년교육·상담학과 4학년, 남) 총학생회장은 “이번 간담회와 연계된 문화활동을 통해 식사도 하고 뮤지컬도 관람하는 등 편안한 마음으로 총장님과 대화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단체장 뿐만 아니라 여러 학우들과도 소통하는 자리가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해마다 사회적 이슈로 주목받게 되는 대학사회에서의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을 보다 안전하게 진행하자는 의미와 신학기 개강을 앞두고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 단체장들과 격의없는 소통의 자리를 통해 상호간 이해와 신뢰를 쌓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오는 24일과 25일 ‘무한상상과 나눔으로 비상하라’를 주제로 교내에서 새내기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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