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뉴코아 강남점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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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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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이랜드가 킴스클럽 매각에 '알짜 점포'인 뉴코아 강남점까지 포함, 판 키우기에 나섰다. 이에 예비 입찰에 불참했던 국내 유통 기업들이 다시 매수 의지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 중인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인 킴스클럽 매각과 관련하여 적격인수후보로 3곳을 선정하고, 매각 대상에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킴스클럽 영업권에 뉴코아 강남점까지 포함한 매각으로 딜 구조를 유연하게 변경하기로 했다"며 "이는, 더 큰 의사결정을 통해 M&A 판을 키우고 글로벌 경기에 선제적 대응하는 논리와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측면에서 전략적 결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뉴코아 강남점은 강남 잠원동에 위치한 도심형 아울렛으로, 이랜드의 유통매장 중 연매출이 가장 가장 크다.

이랜드는 당초 계획을 변경하여 뉴코아 강남점까지 포함한 매각에 나선 이유는 유력 인수 후보로 알려졌던 유통 대기업이 일제히 불참했기 때문이다.

한편, 3개의 인수적격 후보사들은 바로 현장실사에 들어간다. 이랜드는 3월 중 최종 인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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