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역대 최저, 어린이 사망사고는 '급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2-22 18: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어린이 사망자, 보행 중 사고 많아 대책 마련 시급"

  • 차량 1만대당 사망자, 1.9명으로 처음으로 1.0명대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어린이 사망사고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집계한 결과 462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4년 4762명보다 3.0% 줄어든 것으로, 2년 연속으로 5000명 이하를 기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도 1.9명으로, 처음으로 1.0명대에 진입했다. 차량 1만대당 사망자는 1980년 59.4명에서 1990년 23.9명, 2000년 6.5명, 2010년 2.6명 등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주된 사망사고 원인인 음주운전 사망자 수는 583명으로 2014년 592명보다 9명(1.5%) 줄었다. 보행자 사망자도 2014년 1910명에서 1795명으로 115명(6.0%) 감소했다.

노인(65세 이상) 보행자 사망자는 909명으로 2014년보다 10명(1.1%) 감소했지만, 어린이(1∼12세) 사망자는 65명으로 전년보다 13명(25.0%)이나 늘었다.

특히 어린이 사망자 가운데 보행 중 사망자 비율이 63.0%로 높게 나타났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중 사망자는 38.8%여서 어린이 보행자 보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었지만, 여성 운전자에 의한 사망자는 540명으로 2014년에 비해 16명(3.1%) 늘었다. 여성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도 32명으로 2014년 29명보다 늘었다. 이는 여성운전자가 늘어난 이유로 해석된다.

자전거 사망자는 277명으로 2014년보다 10명 줄었지만,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는 증가하는 추세라고 경찰은 전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월별로 보면 10월(10.1%), 11월(8.9%), 8월(8.8%) 등으로가을 행락철이나 여름 휴가철에 집중됐다. 요일별로는 화요일(15.2%), 토요일(14.6%), 금요일(14.6%) 등의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오후 8시 12.9%, 오후 4시∼오후 6시 9.4%, 오후 8시∼오후 10시 등으로 저녁에 사고가 많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