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 렌딧, 7개월 간 투자 분석결과 연평균 수익률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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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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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렌딧]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P2P대출업체 렌딧이 투자자들의 7개월 동안 성과를 분석 결과, 연평균 수익률이 10.46%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P2P 포트폴리오 투자란 개인에게 집행된 대출건을 여러 건 묶어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국내에 지난해 7월 처음 등장했다. 지난해 7월 15일 열렸던 렌딧1호의 투자 시점 예상 연평균수익률은 8.49%였다.

이후 올해 1월 29일 기준 7개월 간 8.49~8.74%로 큰 변동성 없는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 대 개인 간 대출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P2P금융의 특성 상 시장 변동성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중위험 중수익을 지속하고 있다.

렌딧 1~6호 포트폴리오의 12개월 예상 평균 수익률은 세전 10.46%로 이자수익은 76만9261원으로 전망된다.

P2P 투자의 이자는 원금과 함께 매달 지급되는 방식이다. 매달 원금이 차근차근 줄어 들고 남아 있는 원금에 수익률을 곱한 만큼 매달 이자수익이 발생한다. 현재까지 예상 평균 부도율은 0.69%다.

지난 7개월 간 렌딧 P2P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 수는 924명, 1인당 평균투자금액은 560만8225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익률은 10.46%다. 연평균 수익률이 11.9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가진 포트폴리오는 지난해 10월에 열렸던 렌딧 3호 포트폴리오다. 투자자 1인이 한 번 투자 시 자동분산투자가 이루어진 평균분산 투자채권수는 107건이다.

1회 투자 시 투자금액은 100만~500만원을 투자한 사람이 31%로 가장 많았다.

50만원 이하의 소액 투자자도 2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번에 500만원 이상을 투자하는 고액투자자도 20%에 달했다.

이 중 5%의 투자자는 한 번에 2000만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었다.

연령대로 보면, 30대가 40%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50대 27% △40대 25%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63.5%, 여성 36.5%로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6.89%, 경기가 31.46%로 전체의 약 9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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