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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프로듀서 성폭행 고소한 케샤에 3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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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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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왼쪽), 케샤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케샤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테일러 스위프트(26)가 동료 가수 케샤(28)를 돕기 위해 25만 달러(약 3억원)를 쾌척했다.  케샤는 2014년부터 음악 프로듀서인 닥터 루크를 상대로 성폭행 혐의와 음반 장기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 법정 투쟁을 벌여왔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테일러가 21일(이하 현지시간) 오랜 법정 싸움으로 섭식장애까지 일으키며 고생하고 있는 절친 여가수 케샤에 25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케샤의 어머니 피비 세버트는 "테일러가 케샤에게 25만 달러를 쾌히 기부했다. 어려운 시기에 도와주다니 훌륭하다"고 트위터를 통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나 가수 데미 로바토(23)는 지난해 8000만 달러를 번 테일러 스위프를 비난해 온라인서 공격을 당하고 있다.  로바토는 테일러가 25만 달러 쾌척을 발표한 직후 "그런 걸 국회가 갖다주고, 그에 대해 떠들면 차라리 내가 감동하겠다"고 트위터를 통해 비난했다.  그러자 수분내 로바토는는 애써 좋은 일한 스위프트를 헐뜯고 있다고 네티즌들의 맹공을 당하고 있는 것.

한편 케샤는 지난 19일 뉴욕 상급법원으로부터 소니사와 프로듀서 닥터 루크와의 음악 전속계약를 파기할 수 없고, 루크의 성폭행 혐의도 증거불충분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TMZ에 따르면 당사자인 닥터 루크도  "나는 케샤를 강간하지 않았다. 성관계를 한 적도 없다. 우린 친구고 난 그녀를 여동생처럼 여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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