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진흥협회, 코트디부아르 경제사절단 방한기념 한복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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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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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정재민과 함은정 한복 디자이너는 지난 20일 코트디부아르 패트릭 아이시(Patrick Achi) 경제부 장관과 필립 세레이 아이펠(Philippe Serey-Eiffel) 프로젝트부 장관이 인솔하여 한국을 방문한 사절단과 만나 양국간의 문화교류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이 자리에서 아이시 장관과 세레이 아이펠 장관에게 방한을 환영하고 양국간의 문화교류 및 우호 증진을 소망하는 뜻으로 특별히 제작한 한복을 기증하였다.

이번 경제사절단 방한은 코트디부아르 알라산 드라만 와타라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협조 요청 서한을 보내 성사되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의 경제, 문화 교류가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좌측부터 정재민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함은정 한복디자이너, 세레이 아이펠 장관, 아이시 장관[1]


사절단 일행은 방한 기간 동안 다양한 국내 기업을 방문해 한국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코트디부아르의 각종 생활 인프라와 교통기반시설 개발사업을 논의했다. 또한 재정사업 진행과 관련하여 한국에서 아시아 은행 파트너사를 찾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날 처음으로 한복을 체험한 아이시 장관과 아이펠 장관은 한복의 아름다운 색감에 감탄하며 그 자리에서 바로 한복을 입어보았다. 장관들은 “단순한 선물을 넘어서 소중한 경험을 함께 선사해준 것에 감사하다. 본국으로 돌아가 한복을 직접 입고 홍보하겠다. 양국간의 문화교류를 위하여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관들의 한복을 제작한 함은정 한복디자이너는 2015세계의상페스티벌에서 최우수디자이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문화진흥협회에서 선정한 2016대한민국 한복홍보대사·한복외교사절단으로서 민간문화외교 및 한복의 세계화를 위하여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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