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신차 효과로 20% 판매 성장 기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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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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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재규어의 8년 만의 신차인 '올 뉴 XF'의 출시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대표가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의 올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재규어랜드로버가 올해 신차 효과에 힘입어 20~30% 증가한 1만~1만3000여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재규어 8년만의 신차인 '올 뉴 XF'의 출시행사가 개최됐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재규어의 해(Yeat of the Cat)'라는 슬로건 아래 수입차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면서 "올해는 신차 출시를 통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브랜드 역량강화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매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지 않았지만, 신차 효과로 20~30% 성장할 것"이라며 "신차 수요에 맞게 전략을 세우고 있다. 공격적인 판매 목표보다,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재규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2804대, 랜드로버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7171대로 총 9975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한국 진출 처음으로 1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재규어의 8년 만의 신차인 '올 뉴 XF'의 출시행사가 개최됐다. 모델들이 올 뉴 XF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올해 재규어랜드로버의 신차는 지난달 출시했던 '올 뉴 XJ'를 포함해 △올 뉴 XF △크로스오버 F-페이스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등 다섯 대 이상이 예정됐다.

백 대표는 "판매실적 위주의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 최우선(Customer First)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은 이를 위한 가장 핵심사항이다"고 설명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다음달이면 주요 도시에 21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자동차 수리 공간인 워크베이는 총 300개가 된다. 이를 통해 월 2만여대의 차를 수리할 수 있다.

이날 출시한 8년만의 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XF는 7가지 세부모델로 출시한다.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20d 프레스티지’와 ‘20d 포트폴리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25t 프레스티지’‘25t 포트폴리오’,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의 ‘30d 포트폴리오’,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인 ‘35t AWD R-스포트’, 최상위 모델인 ‘S AWD’로 구성된다. 올 뉴 XF 판매 가격은 6380만~99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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