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홀로그램 전용관 ‘K-live’ 싱가포르 센토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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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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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내 K-live Sentosa 전경]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홀로그램 유토피아 컬처랜드 문화산업 전문회사(이하 HUC)와 함께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내에 한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홀로그램 전용관 ’케이라이브 센토사(K-live Sentosa)’를 23일 개관했다.

‘K-live 센토사’는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내 위치한 워터프론트 스튜디오(Waterfront Studio)의 약 483.40㎡ 부지에 구축됐다. 공연장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인 2PM, 갓세븐(GOT7), 원더걸스의 대표곡과 한국전통무용이 결합된 홀로그램 콘텐츠가 상영된다.

싱가포르 센토사는 연간 약 1000만명이 방문하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세계 최초의 복합 리조트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관광 아이콘이다. 이번에 개관한 ‘K-live 센토사’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실제 한류 콘서트를 보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관 ‘K-Live 동대문’ 구축 및 국내 운영 경험을 인정받아 ‘K-Live 센토사’ 전시관 구축과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으며, 싱가포르 현장 시설 운영과 현지 마케팅을 수행하는 HUC 및 홀로티브 글로벌에 현지 사업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국내 우수중소협력사의 사업 추진을 계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송재호 상무는 “K-live 해외 진출의 첫 성과로, 전시관이 확산됨에 따라 부가가치 창출기반이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콘텐츠는 센토사 뿐만 아니라 오는 4월 ‘K-live 동대문’에서도 상영한다. KT는 최근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쇼핑몰 내 K-live 구축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7년 초에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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