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농협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이 오는 3월 2일까지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열고 고객들이 가정에서 간편하게 장을 담글 수 있도록 메주를 비롯해 메줏가루·천일염·참숯·장독 등을 시세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가정에서 1년간 먹을 장을 직접 담가 안전한 먹을거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양평 지평농협 등 전국 4개 산지에서 국산콩으로 만든 메주(1.3㎏/3만600원), 고추장용 메줏가루(500g/1만2600원), 막장 가루(1㎏/2만2900원) 등 30여 품목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신안지역의 천일염(10㎏)은 1만3500원, 전통 항아리(20ℓ) 7만8000원, 참숯(800g) 5600원 등 장을 담글 수 있는 부재료도 함께 판매한다.
장 담그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는 28일까지 선착순 80명을 모집, 3월 8일 경기 양평에 위치한 지평농협에서 직접 '우리 가족 정월 장 담그기' 행사도 진행한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옛 전통방식으로 장을 담가 먹으려는 소비자를 위해 메주·천일염 등 재료를 한자리에 모아 전통 장 담그는 방법을 알려주는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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