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최근 통신사 모델로 발탁되며 대세돌로 입지를 굳힌 방탄소년단의 색다른 매력이 담긴 디지털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SK텔레콤이 공식 페이스북(http://on.fb.me/1RWiIoj)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득템학교' 영상을 게재한 것.
이번 영상은 SK텔레콤이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초・중・고등학생 대상 자사 상품 및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SK텔레콤 득템학교 : 더받高득템中대박初가 입학생을 모집합니다>이벤트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공개 전부터 방탄소년단 출연이 예고돼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득템학교'라는 가상 학교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학생으로 등장한다. 방탄소년단이 입학한 '득템학교'는 '널리 학생을 득템케 하라'는 설립 이념 아래 모든 학생은 기필코 선물을 받아가야 하며 받은 학생은 반드시 선물을 더 요구해야 하고 숙제를 마친 학생은 꼭 데이터를 받아가야 한다는 다소 엉뚱한 교칙이 있는 학교다.
이렇듯 생소하고 코믹한 상황 설정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은 자신이 맡은 학생 연기를 자연스럽게 그리고 진지하게 소화하며 학교가 제공하는 모든 선물을 득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이번 영상을 통해 7인 7색과 명문사립고등학교 학생의 컨셉에 맞는 귀공자풍 자태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7명의 멤버 모두 훈훈한 비주얼과 무대 위 퍼포먼스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여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렇게 웃긴 상황에서 진지한 표정을 짓는 방탄소년단의 연기가 인상 깊다", "화보를 보는 것 같다", "방탄소년단을 보는 것만으로도 득템한 기분이다" 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SK 텔레콤은 오는 3월 6일까지 14일간 '더받고득템중대박초' 이벤트(www.sktschool.co.kr)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를 테마로 디지털 공간에 '득템학교'라는 가상의 학교를 개교하고 '득템학교'에 입학하는 초・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그 결과에 따라 데이터 쿠폰, 이어폰, 문화 상품권, 방탄소년단 촬영 소품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내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학생증’을 발급받은 후 SKT 공식 매장에서 데이터 쿠폰을 구매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데이터 쿠폰과 함께 광고모델인 ‘설현’과 ‘방탄소년단’의 브로마이드 4종 세트를 제공하며 SKT 공식 매장 외부에 설치된 디지털 디스플레이에 방영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디지털 영상을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한 사람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SK텔레콤 전용 기획 단말기 쏠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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