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대형제과업체, 4월 동시 할인 행사…'빵 블랙프라이데이?'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대한제과협회는 제과점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연장을 기념해 오는 4월 4∼10일 대형 프랜차이즈와 함께 빵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형 프랜차이즈와 중소제과업체가 이날 제과점업에 앞으로 3년간 대기업 진출을 제한하는 내용의 적합업종 지정 연장안에 합의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을 기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빵사 빵사 블랙프라이데이'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에는 대한제과협회 소속 중소제과업체와 CJ푸드빌, SPC 등 대형 프랜차이즈가 함께 지역별 빵 할인 행사를 펼친다. 할인폭은 20% 안팎이며 참가업체는 1만5000개 정도다.

제과협회는 "동네빵집과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상생협력하는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제과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동반성장에 동참해준 SPC와 CJ푸드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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