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6]김재홍 방통위 부위원장 “5G는 통신의 미래, 유럽중심주의 타파 필요하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2-23 19: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MWC 2016’ KT 전시관을 방문한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사진 가운데). ]


아주경제 바르셀로나(스페인) 정광연 기자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중인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이하 MWC) 2016’ KT를 부스를 방문해 “글로벌 통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핵심인 5G를 선점해야 한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MWC 2016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 “VR(가상현실)이 각광받고 있지만 아직 콘텐츠 측면에서는 고민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벗어나 교육이나 의료 등에 적용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5G에 대해서는 "국제 표준 확정 2020년이지만 2018 평창올림픽에서 뛰어난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부위원장은 특히 MWC에서 아시아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음에도 정작 관심은 북미 및 유럽 기업들에 집중되고 있다며, 글로벌 ICT 산업의 유럽중심주의를 파타해야 한다고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

김 부위원장은 “36억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의 1/3인 12억명이 한중일 동아시아 3개국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한 후 “서울, 상해, 도쿄 등에서 MWC를 개최하거나 못지 않은 대규모 모바일 전시회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이날 저녁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임원진과 만찬을 갖고 통신 분야에 대한 국제적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