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저축은행, P2P금융 팝펀딩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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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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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팝펀딩 대표(왼쪽)와 이계천 현대저축은행 대표가 23일 MOU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저축은행]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현대저축은행은 핀테크 사업 확대를 위해 P2P금융 팝펀딩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팝펀딩은 지난 2007년 국내에 처음으로 P2P금융을 선보인 곳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을 운용한다.

소액신용대출, 재고자산을 보유한 유통업자들을 위한 동산담보대출 등 금융기관에서 잘 취급하지 않는 대출을 P2P 방식으로 취급 중이다.

팝펀딩은 대출자가 플랫폼을 통해 대출이 성사되는 경우 대출금을 제휴 저축은행을 통해 최종 수령하는 저축은행연계 방식을 도입했다. 그래서 지난 2009년부터 유일하게 대부업 등록 없이 합법적으로 P2P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저축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에 팝펀딩이 진행했던 저축은행연계 방식 외에도 저축은행이 투자자로 직접 참여하면서 양사가 보유한 제도권 금융과 P2P금융에 대한 노하우를 접목한 다양한 P2P금융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계천 현대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팝펀딩의 기술력과 플랫폼 운영 노하우가 만나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많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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