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피살 여대생 어머니,사망 직전 몸무게 38kg!영양실조로 사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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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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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분 피해자 어머니 사망[사진 출처: 채널A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2002년 영남제분 회장의 부인이 저지른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의 피해자 어머니가
집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피해자 어머니는 사망 직전 몸무게가 38kg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채널A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02년 이화여대에 다니던 당시 22살 하모 씨가 영남제분 회장 아내 윤길자 씨의 납치·살해 지시로 살해됐다.

영남제분 회장 아내 윤길자 씨는 사위와 사위의 이종사촌인 여대생이 사귀는 것으로 오해하고 1억7000만원을 주고 청부살해를 의뢰했다. 영남제분 회장의 부인이 저지른 여대생 청부 살인으로 피살된 하 씨는 2002년 경기도 하남 검단산에서 머리에 공기총 6발을 맞고 사망했다.

그런데 하 씨의 어머니 설 모(64) 씨도 숨졌다. 20일 설 씨의 집을 찾은 아들이 숨진 어머니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 옆에는 절반 쯤 마시다 남은 소주 페트병과 빈 맥주 캔이 뒹굴고 있었다. 경찰은 설 씨의 유서가 따로 없었던 점, 설 씨가 평소 제대로 끼니를 챙기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영양실조에 따른 사망으로 보고 있다. 사망 직전 설 씨의 몸무게는 38kg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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