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기석 더민주당 유성구(갑) 예비후보]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윤기석 더민주당 유성(갑)예비후보는 23일 오후 대전무역전시관앞에서 '수도권 중심 투자활성화 대책은 신수도권규제완화 정책이며, 대덕연구단지 고사정책'이라는 피켓을 들고 수도권규제완화를 즉각 중지하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후 2시 1인 시위를 벌인 대전무역전시관은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4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가 진행됐다.
윤기석 예비후보는 "정부는 지난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서울시 양재·우면일대에 R&D집적단지를 조성하고, 경기도 고양시에는 K-컬처밸리 및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 의왕시에는 산업단지 조성한다고 발표했다"면서 "특히 양재·우면일대에 R&D집적단지를 조성은 과학연구의 메카인 대덕연구단지의 특성과 연결해 발달해야 할 대덕테크노밸리 등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곧 대덕연구단지의 동력을 희석시키는 등 대덕연구단지를 고사시키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이렇게 정부가 앞장서서 수도권 규제완화를 추진하면, 지역 경제는 더욱 황폐화되고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은 더 심각해질 것이다. 특히 수도권 인근의 충청도와 대전은 수도권 규제 완화의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윤 예비후보는 " 이번 '투자활성화 대책’은 지방에 알맹이 없는 것이며, 실제로 규제 완화 요구는 전국적으로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한 것은 본격적인 또다른 수도권 규제완화 시도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지방을 고사시키는 수도권규제완화를 즉각 중지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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